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'변한다'는 사실 뿐
위키백과에 이런 글이 나온다.
우주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'변한다'는 사실 뿐이다.
이말은 헤라클레이토스(Heraclitus, 기원전 535년 ~ 기원전 475년)의 말로 알려져 있다. 고대 그리스의 이른바 전소크라테스 철학자이며 '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”는 말로 유명하다.
그는 세상을 구성하는 변하지 않는 그 무엇(원질)이 '불'이라고 주장했고,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고 하였다.
“ 선(善)도 악(惡)도 하나인 것이다. 위로 향하는 길이나 아래로 가는 길도 다 같이 하나인 것이다. 우리 가운데에 있는 생(生)과 사(死), 각성(覺醒)과 수면(睡眠), 젊음과 늙음의 양상도 모두 같은 것이다. 이것이 전화하여 저것이 되고 저것이 전화하여 이것이 되기 때문이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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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가끔 이대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지만, 그런 삶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.
헤라클레이토스의 말 중 '변한다' 라는 사실만이 현재까지 진실인 것 같다. 그가 말한 만물의 원질은 불이 아니라 다양한 원소였으니까 말이다.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지만, 물의 순환을 생각하면 아주 오래전부터 물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소멸되지 않고 순환하고 있다. 그러니 어쩌면 같은 물의 강물에도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.
우리가 '변한다'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면, 우리가 왜 계속해서 성장해야 하는지, 우리의 삶이 왜 계속 변화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.